LG헬로비전, 보호종료아동 독립 위해 통신비·스마트폰 지원한다

입력 2020-11-23 15:44
LG헬로비전이 23일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2년간 통신비를 지원하고 지역채널을 통해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친다고 23일(월) 밝혔다. 윤용 LG헬로비전 전무(왼쪽), 신선 <열여덟 어른> 캠페이너(중간),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오른쪽)이 기념촬영 중이다.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보호 종료 아동에 통신비와 스마트폰 단말을 지원해 독립을 돕는다.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건강한 자립을 응원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23일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보호 종료 아동 중 희망자에 통신비와 스마트폰 단말을 2년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하는 요금제는 The착한데이터유심11GB로 모바일 인터넷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희망 아동에는 쿼드카메라와 6GB 램을 갖춘 LG Q92를 지원한다.

보호 종료 아동은 만 18세가 됐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돼 보육시설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아이들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매해 2600여명의 보호 종료 아동이 사회로 나온다. LG헬로비전은 “보호 종료 아동의 정착금은 500만원으로 매월 고정비용으로 통신비를 지출하는 것은 큰 부담”이라며 “통신사업자 주도로 취약계층에 통신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