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2020년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1550여만원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부터 매년 연말 진행해온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롯데푸드가 2016년 8월부터 시작한 임직원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희망하는 임직원의 급여에서 천원 이하 끝전을 모으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한다. 회사는 임직원 급여로 모인 만큼 동일 금액을 기금에 더한다.
이렇게 모인 올해 기금은 1551만6233원이다. 2020년 한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약 775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만들었다. 기금은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런 방식으로 롯데푸드 임직원들이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기부한 금액은 올해까지 총 6200여만원에 이른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