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뽑은 산·숲과 가장 잘 어울리는 유명인에 연예인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은 ‘산·숲과 가장 잘 어울리는 유명인은 누구?’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대국민 설문조사 중간 집계에서 전날까지 김태리·유해진·윤아·이승윤·이시영 등 5명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배우 김태리의 경우 ‘영화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치유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서’, 배우 유해진은 ‘예능에서 산에 있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라는 이유로 추천을 받았다.
또 가수 겸 배우 윤아는 ‘주로 숲을 배경으로 한 화장품의 전속 광고 모델로 오랫동안 활동해서’, 이승윤은 ‘자연인 예능에서 오랫동안 출연해 누구보다 숲과 산에 대해 잘 알 것 같아서’, 이시영은 ‘활동적이고 건강한 이미지가 산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등의 이유로 설문 참여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이밖에 문재인 대통령, 펭수, 산림청 캐릭터 ‘그루’ 등 총 100명이 넘는 유명인을 추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일부터 산림청 SNS 및 세계산림총회 공식 SNS 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며, 설문조사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다.
산림청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 박영환 과장은 “내년 ‘산림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산림총회개최를 앞두고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를 활용해 내년도 총회 홍보대사 선정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