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 33분쯤 울산시 남구 선암동 한 공동주택 2층에 사는 A씨(54)는 창 밖으로 라텍스 매트리스를 황급히 던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전기장판을 사용하다 매트리스에 불이 붙자 급한 마음에 일단 창 밖으로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 2명은 매트리스를 밖으로 던진 직후 곧바로 따라나와 소화기를 들어 매트리스에 붙은 불을 끄기 시작했다.
다행히 불은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불은 모두 꺼진 상태였지만, 2명 모두 매트리스를 던지는 과정에서 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