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모임에 참석했다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22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19일 저녁 종로구에서 한 모임에 참석했는데, 다른 참석자 한 분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다음 달 3일 정오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는 통보를 종로구 보건소로부터 받았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어 “저는 21일 저녁 국립의료원에서 검사, 22일 오전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보건소는 22일 오후 역학조사를 벌인 뒤 오후 5시50분쯤 저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보건소 조치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내 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할 계획이다.
이 대표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건 8월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당시 이 대표는 한 라디오방송과 인터뷰를 했는데, 직전에 스튜디오에 나온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했다. 이 대표가 코로나 검사를 받은 건 이번이 6번째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