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또 자가격리…6번째 코로나 검사 ‘음성’

입력 2020-11-22 19:33 수정 2020-11-22 19:3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서 “12월 3일 정오까지 자가 격리해야 한다는 통보를 종로구 보건소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저녁 지인 모임에서 만난 다른 참석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도 이에 따라 21일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은 지난 2월 이후 6번째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이 대표는 그때마다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를 한 바 있다.

이번처럼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른 정식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가, 직전 출연자의 확진 판정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격리 생활을 했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음에 따라 이 대표는 23일 예정된 서울중앙우체국 현장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열리는 최고위 회의는 화상으로 참석할 계획이다. 이 대표와 함께 자가격리되는 의원이나 당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보건소의 조치에 충실히 따르겠다. 당내 회의 등에는 화상으로 참석하겠다”면서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