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자가용보다 편리한 프리미엄 광역버스를 신설했다.
화성시는 23일부터 동탄 1, 2신도시에서 판교와 잠실역을 오가는 2개 노선의 ‘경기 프리미엄 광역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2개 노선은 동탄 1신도시에서 시작하는 P9301번과 동탄 2신도시에서 출발하는 P9302번 노선으로 판교~잠실역까지 운행한다.
이들 버스는 그간 광역버스의 단점으로 지적된 입석운행과 좁은 좌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최대 31인승 우등형 차량으로 운행되며, 모바일 예약전용 앱 ‘MiRi’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요금은 3050원이며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
P9301번은 오전 7시40분과 8시, 오후 5시25분과 6시 25분이고 P9302번은 오전 7시15분과 7시35분, 오후 5시30분과 6시30분으로 출근길과 퇴근길 각각 2회씩 운영된다.
서철모 시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광역버스 노선을 증차하고 노선을 신설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