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대회가 다시금 막을 올린다.
올해 각 대륙별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를 마친 펍지(대표 김창한)는 내년 2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펍지는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글로벌 대회를 권역별 대회(PCS)로 전환해 온라인 진행했다. PCS3 아시아의 경우 서양권을 비롯해 한국, 대만 등에서 적잖은 뷰어십을 기록했다.
펍지는 내년 2월 2일부터 3월 28일까지 8주간 한국에서 유럽,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한·중·일, 동남아시아, 대만 등 전 세계 각 지역에서 32개 팀을 초청해 2주간 랭킹 매치 및 이벤트 매치, 나머지 6주는 매주 우승팀을 뽑아 누적 상금으로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을 연다.
배틀그라운드 종목으로는 역대급 규모다 고정 총 상금 350만 달러(약 39억원)에 Pick'Em 챌린지 이벤트를 통한 아이템 판매 수익 30%가 더해진다.
펍지측은 코로나19를 감안해 국가와 지자체 방역 기준을 지키고, 자체적으로 강화한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펍지 대표는 “올해 권역별로 진행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에 보내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며, 전 세계 선수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를 준비했다. 무엇보다도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