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이슈&탐사1팀 ‘올해의 헬스 기사상’ 수상

입력 2020-11-20 19:10 수정 2020-11-23 19:05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2020년 ‘올해의 헬스 기사상’ 신문부문에 국민일보 이슈&탐사1팀 전웅빈·문동성·임주언·박세원 기자의 “‘돌봄’이 사라진 시대, 홀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국민일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회적 약자들의 고독사 등이 방치되는 현실을 객관적 데이터와 치밀한 취재로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번 기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과정에서 방역 중심의 전염병 대응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 시스템을 약화시킨 현상을 탐사 보도한 ‘코로나블루, 또 다른 재난’ 중 일부다. 고독사 대응 인력들이 방역 업무에 투입되면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고 뒤늦게 발견된 사례가 급증한 사례 등을 심층 취재했다.

학회는 방송부문에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사망한 사례를 취재한 MBC의 ‘대구 187명은 왜 죽었나? 메디시티의 두 얼굴’을 선정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