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 11명 무더기 발생

입력 2020-11-20 09:27 수정 2020-11-20 10:03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20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원광대병원 간호사(전북 181번·18일 확진)와 접촉한 입원환자 2명과 환자 보호자 1명, 방문지(식당) 접촉자 3명 등 6명이 전날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181번과 접촉한 입원환자 3명과 지인 1명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와 별도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이던 1명도 감염됐다.

전북 지역에서는 최근 이틀 사이 21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방역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서울 노량진 학원에 다녀온 전주 지역 20대 남녀 5명이 20일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3명에게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까지 전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202명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