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가 최근 12개의 작은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금정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0 국정 목표 실천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장려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행안부가 5대 국정 목표를 주제로 공모한 가운데 총 142개 지자체가 제안에 응모해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심사, 현장실사와 발표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중 금정구는 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존중하고 다양한 민·관 협력을 끌어내는 동시에 최근 2년 동안 12개의 작은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질적·양적 성장을 이룬 점을 높게 평가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행정기관과 대학, 기업, 주민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가치를 위해 협업한 점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았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구의 작은도서관이 마을공동체의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그 공간의 주체로 함께하고 있는 금정구민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린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