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G★) 해운대서 ‘팡파르’…온택트 중심으로 개최

입력 2020-11-19 16:58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9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게임전시회다.

부산시는 19~22일 나흘간 글로벌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0’을 온택트(Ontact) 중심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12년째 지스타 개최도시(Host City)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지스타 개막식은 이날 정오 벡스코 제1전시장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주요 게임사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막식에 이어 축하 랜선 미니토크쇼에는 초청된 내빈들이 참가해 ‘지스타로 본 한국게임산업 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 대규모 오프라인 전시와 달리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벡스코 현장의 특설무대에서 제작되는 각종 콘텐츠는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트위치의 ‘지스타 TV’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방송은 지스타 컵 이스포츠대회, 참가기업 신작 게임콘텐츠 공개, 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송출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서면 삼정타워 15~16층에 조성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은 18일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20~21일 이스포츠대회인 ‘지스타 컵 2020’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스타 이후에도 부산시는 상설경기장을 활용해 다채로운 이스포츠대회 및 관련 행사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부산지역 게임콘텐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스타 온라인 라이브 비즈 매칭’(Business Matching·사업연결)도 지스타 기간 개최한다. 여기에는 부산의 20개 우수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이를 위해 시는 BTB 비즈니스 센터를 마련해 화상회의 시스템 사용, 외국어 통역 등을 지원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