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9일 오후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강수량은 19㎜인데 오후 들어 돌풍과 함께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렸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집계한 피해는 침수와 하수구 역류, 강풍 피해 등 26건이다. 신고 접수 후 소방인력이 현장에 출동해 배수 등의 복구 작업을 벌였다.
복구작업을 하던 한전 직원 1명이 손가락을 다친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