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분양주택 1676세대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60～85㎡ 별 분양가는 5억~6억6000만원 사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위례신도시 A1-5BL, A1-12BL 구역 분양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두 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시행한 지구로 각 1282세대, 394세대로 구성된다. 경기도 하남시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다.
A1-5BL의 경우 남·북 측에 학교용지가 골고루 계획돼 있어 교육인프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A1-12BL은 서측 상업용지 및 의료시설이 있다. 두 단지 사이에는 근린공원이, 남동측에는 스타필드와 이마트가 있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송파IC와 가까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A1-5BL 서측으로는 우남-마천간 노면전차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 마천역과는 마을버스 연계 시 10분 내외로 연결된다.
전용면적은 A1-5BL의 경우 66㎡, 70㎡, 75㎡, 80㎡, 84㎡, A1-12BL은 64㎡, 74㎡, 84㎡로 구성된다. 모든 세대가 분양세대다.
세대별 평균분양가격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A1-5BL은 5억1937만~6억5710만원, A1-12BL은 5억108만~6억5490만원으로 결정됐다.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일로부터 10년, 거주의무기간은 최초입주 가능 시점으로부터 5년이다.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수도권(서울특별시 2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분양 청약접수일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반분양 청약접수일(1순위)는 다음 달 10일이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8월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