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여성 납치·금품 뺏은 2인조 강도 검거

입력 2020-11-19 14:56

훔친 차량으로 공원에 있던 20대 여성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2인조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7시56분쯤 순천의 한 공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A씨(27) 등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 2명은 동갑내기 이종사촌간으로 훔친 차를 판매하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납치·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직후 충남 보령으로 달아났다가 지난 18일과 19일 추적 중이던 경찰에 차례로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