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미르4, 큰 성과 기대”

입력 2020-11-19 11:59 수정 2020-11-19 12:01
장 대표는 19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0’ 개막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출시를 앞둔 자사 모바일 신작 게임 ‘미르4’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19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0’ 개막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르4가 굉장히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스타 2020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장 대표는 “게임회사로서 성공적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하고 서비스해야 한다. 위메이드가 지난 몇 년간 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게 사실”이라면서 “그 불명예를 이길 미르4가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오후 4시 미르4 온라인 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출시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어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등을 통해 받아본 이용자 피드백에 따르면 미르4가 굉장히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르4가) 위메이드를 다시 한번 명실상부한, 제대로 된 한국 게임사로 포지셔닝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미르의 전설’을 놓고 중국 게임사들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장 대표는 “우리의 저작권이 침해되고 침탈되던 불법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몇 년간 계속해왔다”며 “중요한 판결들이 올해 상반기에 내려졌다. 우리가 입은 손해를 배상받는 절차들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