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천둥·번개 동반 요란한 비… 낮부터 차차 그쳐

입력 2020-11-19 06:29 수정 2020-11-19 09:59
연합뉴스

목요일인 19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는 낮까지 내리고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울·경기·강원영서북부·충남, 오전에는 강원영서남부·충북·전라도, 낮에는 경상도와 제주도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낮에 중부와 서해안을 시작으로 차차 그치겠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구름이 물러간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전라도,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산지는 30∼80㎜,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 제주도, 서해5도는 5∼50㎜다.

비가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8.8도, 인천 18.5도, 수원 19.5도, 춘천 18.4도, 강릉 24.0도, 청주 19.1도, 대전 18.4도, 전주 20.9도, 광주 21.1도, 제주 24.6도, 대구 19.3도, 부산 19.6도, 울산 20.3도, 창원 18.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남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기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5m, 서해 앞바다에서 1∼3.5m, 남해 앞바다에서 1∼3.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5m, 서해 2∼4m, 남해 1.5∼4m로 예상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