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다음달 14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

입력 2020-11-19 00:10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음 달 14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를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갖는다. 만찬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8일 “예산안 심사 등 국회 상황에 따라 날짜가 14일에서 재조정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1대 국회 개원 후 처음 만나는 ‘상견례’ 자리인 데다 국회 의사 일정상 정기 국회 종료일인 다음 달 9일 이후 만나는 의미가 있다.

애초 정 총리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6월 12일을 회동 날짜로 잡았다. 국회 상임위 배분을 놓고 여야 대치를 벌이며 8월 25일로 한 차례 미뤄진 뒤 예결위 결산 심사 일정을 이유로 9월 22일로 재조정됐다. 이후 정 총리가 코로나19 검사 등을 받아 다시 한번 연기됐다.

정 총리는 정의당(5월27일)과 더불어민주당(6월9일), 국민의당(9월23일), 열린민주당(11월16일) 지도부와 만찬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9일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