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월드-경북대 ‘광촉매’ 기술 특허…상용화 나선다

입력 2020-11-18 13:16
서울 한 아파트 외벽에 광촉매 페인트를 바르는 모습. 뉴시스

대구·경북지역 건설·IT기업인 군월드는 지역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광촉매 상용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군월드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고성능 저비용 가시광선 반응형 광촉매’ 개발에 나서 최근 품질인증과 함께 특허 출원을 했다.

군월드는 지난해 경북대가 그동안 추진했던 광촉매 연구가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는 사연을 접한 후 광촉매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시작으로 군월드와 경북대는 공동 연구, 관련 학술대회, 맞춤형 인재양성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현재 성능검사 및 품질인증을 완료했으며 광촉매 관련 1건의 특허출원이라는 성과도 냈다. 또 2건의 특허출원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광촉매 시장을 주도해온 일본의 제품보다 우리가 개발한 제품이 가성비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부 한다”고 밝혔다.

이동군 군월드 대표는 “미세먼지 절감의 효과가 있어 향후 친환경 분야로 부각될 광촉매가 더욱 저렴한 금액에 더욱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면 일본의 기술이 우리의 기술로 대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