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의 주력 방산업체인 ‘S&T모티브’와 ‘S&T중공업’이 18~20일 사흘간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0)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방산 계열사는 360㎡ 규모의 전시장에 최신형 화기를 비롯한 개발 중인 미래 화기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S&T모티브는 K1A 기관단총 워리어플랫폼 버전과 K2C1 소총, K-14 저격용 소총, 9㎜ 기관단총, 5.56㎜ 기관단총, 7.62㎜ K12 C1(공축형), C2(기본형), C3(승무원형) 기관총 등 K계열 신형 첨단 소구경 화기류를 전시했다.
S&T중공업은 120㎜ 자주박격포를 비롯해 K6 중기관총과 소형 무장헬기(LAH)용 터렛형 기관총 시스템(TGS), K9 자주포, 전차 변속기 등 핵심 장비들을 일반에 공개했다.
대한민국 방위사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 무기 전시회로, 201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며 올해 4회째다. S&T모티브와 S&T중공업은 매회 기존 무기의 기능을 향상한 개량형 모델과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신규 개발품들을 전시해 국내외 언론과 많은 군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군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들은 권총, 소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등 풀라인업(Full Line up)으로 갖춰진 S&T모티브의 총기류와 중기관총, 자주포 및 전차 변속기 등 S&T중공업의 다양한 핵심 방산품들을 한자리에서 보며 회사 관계자들과 향후 방위사업에 관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S&T그룹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진행하며 일정도 단축했다”면서 “짧은 일정이지만, 방산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국산 소구경 화기 및 고신뢰성 기동장비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