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능시험 대비 코로나19 방역실태 특별 점검

입력 2020-11-18 10:28

경기 고양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노래연습장, PC방 등 학생층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방역 지침 이행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다음 달 3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수험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 내 확산 차단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고양시는 문화예술과와 3개 구청 4개반 14명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다음 달 6일까지 점검에 나선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17일 발표한 고양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노래연습장은 음식물 섭취 금지, 이용한 룸 바로 소독 시행, 시설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등과, PC방의 경우는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칸막이 없는 경우) 등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노래연습장 과 PC방 등 관련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관련 방역지침 준수 여부도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근 가족, 지인과의 소모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시에서는 선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층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관계자 분들과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