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솔비 “우결 때 과몰입…앤디 진짜 좋아했다”

입력 2020-11-18 10:10 수정 2020-11-18 11:01
솔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작가 솔비가 ‘우다사3’에 출연해 과거 우결(가상결혼 예능)에 출연해 과몰입했던 자신을 회상한다.

솔비는 18일 방송되는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 탁재훈과 오현경 커플의 미술 선생님으로 깜짝 출연한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즐기던 오탁(오현경·탁재훈) 커플은 제주도에서 산책을 즐기다 그림을 그리고 있던 솔비와 만난다.

반가운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솔비의 지도로 핑거페인팅에 도전한다. 그림을 그리던 중 솔비는 탁재훈에게 “연애관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주는 사랑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반면 오현경은 “난 받아주면 무조건 올인해서 문제”라며 ‘자아성찰’을 시작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솔비는 “연애관으로 봤을 때 두 분의 합이 좋다”며 “천생연분 같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솔비에게 “가상 연애를 해본 적 없느냐”고 묻고 솔비는 “신화의 앤디 오빠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었다. 어린 나이(12년 전)에 해서 그런지 몰입을 너무 많이 했고 진짜 좋아하게 됐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솔비는 “솔직히 여자는 좋아하는 감정이 없으면 촬영이 쉽지 않다. 그렇지 않냐”고 오현경에게 되물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남자는 꼭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반전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2008년 당시 우결 속 솔비-앤디.

솔비는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앤디와 가상 커플로 출연했고 약 6개월 뒤 하차했다. 당시 솔비는 “앤디, 제작진과 워낙 정이 많이 들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MBN ‘우다사3’은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