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3~27일 김장철맞이 직거래 장터 운영

입력 2020-11-17 17:11

서울 양천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김장철 지역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김장철 직거래 장터는 지난 추석 직거래 장터와 같이 비대면 장터와 오프라인 장터 두 가지 방식으로 개장한다. 주민에게 질 좋고 신선한 지역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함과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장터는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며, 구매를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나 동주민센터 또는 생산자에게 전화로 주문을 하면 생산자가 주문자 주소로 직접 택배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장터는 24일과 25일 양천공원에서 열린다. 자매결연 도시인 부여군, 순천시, 울진군, 홍천군 등 지역의 특산물 및 절임배추, 김장채소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주민편의를 위해 관내 무료배송 서비스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17일 “직거래 장터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니 안심하고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