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못해’ 남편 칼부림에…이혼판결한 中판사 피살

입력 2020-11-17 16:36

중국에서 이혼 판결에 불만을 품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판사가 사망한 일이 발생했다.

16일 중국 매체 더 페이퍼는 13일 하얼빈에서 이혼 판결에 불복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판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3일 헤이룽장 하얼빈 공안은 솽청구 인민법원 법정 책임자인 판사 하오 모씨가 공격을 받고 부상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오모씨를 체포했다. 판사 하오씨는 사망했다.

오씨는 이혼 판결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술김에 판사를 흉기로 공격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현재 피의자는 공안 기관에 형사 구류됐으며,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