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종(사진·50) 전남 고흥군청 6급 공무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0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흥군 도양읍사무소 총무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송씨는 2006년부터는 고흥군청 건축직 공무원으로 임용돼 재무과, 종합민원실, 문화관광과, 고흥읍사무소 등에서 재직하면서 2008년에 건축시공기술사 자격도 취득했다.
건축시공기술사는 건축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노련한 현장시공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이 전문성으로 송 팀장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건설 실무공무원으로 참여해 건축물 준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건축사는 건축물의 설계 및 공사감리를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국가자격증으로 현직 공무원중에는 건축시공기술사와 건축사 자격증을 동시에 갖고 있는 기술자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 팀장은 “건축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흥군 건축행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