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장하권·‘베릴’ 조건희, 이적 시장 나왔다

입력 2020-11-17 10:22 수정 2020-11-17 10:37
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게이밍의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이끈 ‘너구리’ 장하권과 ‘베릴’ 조건희가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왔다.

담원은 17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두 선수와 계약이 만료됐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자연스럽게 FA 신분으로 전환됐다.

두 선수는 올해 담원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과 롤드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바 있어 올해 이적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하권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원은 “지속적으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두 선수를 다시 잡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아울러 “오랜 시간 담원게이밍과 여정을 함께해주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는 2017년부터 담원 유니폼을 입고 활약해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