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oL 프로대회와 함께 걸어온 진에어 그린윙스가 7년 만에 팀을 접는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LCK 프랜차이즈 탈락의 여파로 풀이된다.
17일 진에어 LoL팀은 공식 채널을 통해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지만 진에어 그린윙스 LoL팀은 오늘부로 감독, 코치, 선수들과 계약을 종료하고 팀 운영을 종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2013년 창단한 후 ‘테디’ 박진성, ‘엄티’ 엄성현, ‘갱맘’ 이창석 등 내로라하는 스타 플레이어를 다수 배출했다. 한상용, 김목경, 천정희, 임혜성 등 유명 코칭스태프도 다수 거쳐간 팀이다.
진에어측은 계약 해지되는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 “모드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 앞으로 멋진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진에어 그린윙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