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S&P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테슬라가 다음달 21일 S&P500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테슬라를 창업한 지 17년 만이다.
테슬라는 지난 9월 S&P500 가입 기준을 충족했지만 S&P500지수위원회는 즉각 테슬라를 편입 종목으로 선정하지 않았다.
S&P500에 들려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시가총액 최소 82억 달러(약 9조원)를 달성해야 한다. 또 지난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야 한다.
테슬라는 최근 분기 실적에서 5개 분기 연속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S&P500 편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