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이 부대 관련 확진자의 수도 10명으로 늘었다.
16일 서산시 등에 따르면 새로 감염된 충남 709번(서산 34번) 확진자는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 중인 40대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는 이 부대 군무원인 충남 685번(서산 27번)의 가족으로, 지난 12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다가 오늘(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를 했던 만큼 특별한 이동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충남은 전날 밤 사이 4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 오전에도 4명이 확진됐다.
50대인 충남 705번(천안 378번)은 충남 606번(천안 316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다. 606번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 42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0대인 충남 706번(천안 379번) 확진자는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역시 50대인 충남 707번(아산 99번) 확진자는 성남 5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충남 696번(아산 95번) 확진자와의 접촉 이력이 확인됐다.
40대인 충남 708번 확진자는 국군복지단 군인인 과천 2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 및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