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운(저그)이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김명운은 15일 진행된 ASL 시즌10 결승전에서 박상현(저그)을 세트스코어 4대 3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4월 같은 대회 시즌9에서 이재호(테란)를 꺾고 우승한 바 있는 그는 이영호(테란), 김정우(저그)에 이은 세 번째 ASL 2회 우승자로 등극했다. 연속 우승은 이영호에 이은 두 번째다.
결승전에서 김명운은 1, 2세트를 내리 따내 리드를 잡았다. 3세트를 내준 뒤 다시 4세트를 잡아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그는 5, 6세트에서 다시 박상현의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7세트에서 스커지를 활용한 운영으로 승리,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