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223명 신규확진, 사흘 연속 200명대

입력 2020-11-16 09:36 수정 2020-11-16 09:48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3명 늘어 누적 2만876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08명)보다 15명 늘어 사흘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23명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이 19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4명(치명률 1.72%)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특정 집단이나 시설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던 과거의 감염 사례와 달리 최근에는 가족과 지인 간 모임,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 위주의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일상 감염이라는 새로운 감염 양상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감염 속도를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매우 위태로운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감염 추세가 계속된다면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현재 상황을 엄중한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 주시고 여러분이 생활하고 계시는 어디서나 방역 수칙을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