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기업들의 상생 축제마당이 펼쳐졌다. 지난달 24일 진도 운림예술촌에서 처음으로 ‘전남 소셜페스타 2020’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적경제진흥원(원장 김인선)에서 공모한 2020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후속 지원사업 프로그램 ‘콜라보프로젝트’의 하나다. 전남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출신의 해남군 ㈜우리들놀꽃(대표 서영진), 목포시 마술여행주식회사(대표 김영재), 진도군 구름숲아토리주식회사(대표 허건)의 대표 3명이 주최 주관하고 진도군(군수 이동진)과 전남사회적기업육성사업 지원기관인 (사)상생나무(대표 박종두)가 후원했다.
전남 소셜페스타는 2018~2020년도 전남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들과 진도지역의 청년 기업, 영농기업 등 로컬기업들이 함께 참여한 문화축제형 프리마켓과 로컬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다양한 부스와 무대 행사는 참여한 기업들이 보유한 콘텐츠로 가득 채워졌다.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은 사회적 경제 프리마켓, 사회적기업 작품전시, 지역 로컬 프리마켓 등이고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사회적기업 문화공연, 마술공연,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 등이 있었다. 행사는 100인 이하로 인원수를 제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구름숲아토리, 우리들놀꽃, 마술여행, 가치이름, 산들바다애, 송림, 모모 등 사회적기업들과 진도지역의 니트테이블, 진도농부, 진도끝밭, 미래드론, 진도만석표고버섯 등 총 22개 기업들이 함께 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참여한 22개 기업 대표들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하여 각자 1년 후와 10년 후의 회사의 모습을 꿈꾸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010-9279-2443).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