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오후 2시 기준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첫 발령이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기상조건 등을 고려해 해당 지역 도시대기측정소의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초미세먼지 민감군에게는 실외활동 제한 및 실내생활을 권고한다.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이고 특히 눈이 아프거나 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지난 며칠간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울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