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21)이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747야드)에서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으로 펼쳐지고 있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2번 홀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최혜진은 이날 공동 2위에서 출발해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단독 선두로 치고 올랐다. 그 이후 오후 2시 현재 11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추가하고 보기를 한 차례 범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다.
최혜진은 이날 우승하면 올 시즌 최종전에서 첫 승을 수확하게 된다. 올 시즌 대상에서 ‘무관’의 꼬리표를 뗄 수 있다. 데뷔 시즌인 2018년부터 대상 3연패를 이미 달성한 상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