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7년 연속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정도경영, 친환경, 인재육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9년 연속으로 ‘DJSI World’에도 이름을 올렸다. 61개 분야에서 각각 최고점을 받은 기업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고, 각 분야 상위 10%인 기업은 ‘DJSI World’에도 편입된다.
DJSI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인덱스와 투자평가사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함께 만들었다. 지속가능평가 및 사회책임투자(SRI)의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된다.
LG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폐자원 활용 등을 통해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며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평가에서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AA등급을 획득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