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미래2040, 온라인으로 도민과 전문가 의견 담는다

입력 2020-11-15 10:59
경남도가 오는 17일 오후 2시 ‘경남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에 도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한다.

도 공식 소통누리망(유튜브채널) ‘갱남피셜’을 통해 진행하는 이번 온라인 공청회는 당초 도민과 함께 경남미래 20년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권역별로 나눠 현장 공청회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도·시군 담당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등의 토론을 통해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 이번에 논의된 내용과 도출된 의견은 종합 검토해 도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온라인 공청회에는 경남도민 누구나 실시간 토론으로 참여 가능하며 공청회가 끝난 후에도 오는 23일까지 추가로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도 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해 지난해 수립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실현을 위한 경남도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경남의 향후 20년 중장기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시군별·분야별 하위계획 수립의 기본이 된다.

도는 수립단계부터 도민이 함께 만들고 공감할 수 있는 비전 수립을 위해 도민참여단을 구성·운영했으며 도민원탁회의 개최와 경남미래2040포럼단 운영, 온라인 도민의견 수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또 이를 반영하도록 노력했다.

이번 ‘도 종합계획’은 ‘지속가능한 혁신사회’ ‘공동체 기반 포용사회’ ‘함께 누리는 균형사회’ ‘생명존중 안전사회를 4대 목표로 설정했으며 공간전략을 포함한 9+1 핵심전략과 32대 부문별 계획, 18개 시군 발전방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청회가 끝나면 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의 승인·고시 등을 거쳐 연내 최종 확정해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며 2040년까지 경남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발전전략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