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과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알렸다.
15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함께 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따뜻한 소식을 전한다. 저를 저 자신보다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아껴주는 성실하고 듬직한 분을 만나 미래를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내년 2월에 올리게 됐지만 혼인신고로 이미 부부가 됐다”면서 “결혼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얼마 전 아기천사 ‘까꿍이’도 찾아왔다”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살아오면서 나 자신을 위해 한 선택 중, 제 사람과 결혼한 일이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야 온전하게 행복하다”는 결혼 소감을 남겼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조민아의 남편은 6살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최고경영자(CEO)다. 혼인신고는 지난 9월에 마쳤고, 결혼식은 내년 2월 20일 열 예정이다. 조민아는 현재 임신 7주다.
조민아는 “블로거 활동을 한 지 9년차 정도 되다 보니 남편이 운영 중인 피트니스센터에서 PT를 통해 협찬 비슷하게 홍보를 해 달라고 했다. 나도 운동을 좋아하고 신랑은 전공이다 보니 PT를 배우게 됐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할 때 결혼을 전제로 만났고, 사귄 지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로 데뷔해 2006년까지 활동했다. 팀 탈퇴 이후 베이커리와 블로그 등을 운영해 왔다. 2019년 혈액순환 장애의 일종인 ‘레이노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