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 기업 NHN이 ‘언택트’ 수혜를 등에 업고 실적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NHN(대표 정우진)이 13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번 분기 매출은 4194억원, 영업이익은 274억원,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 24.5%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로 보면 3.5%, 3.6% 올랐다.
3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전 분기 대비 7.6% 상승한 168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고 그중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전체 결제의 14% 비중까지 확대됐다.
이 외에도 커머스, 콘텐츠, 기술 부문이 각각 전년 대비 41.5%, 7.2%, 22.9% 증가했다.
NHN 정우진 대표는 “NHN은 종합 IT기업으로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대내외적인 변화를 적극 검토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