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4층서 흉기 들고 투신 소동…테이저건 제압

입력 2020-11-13 09:14 수정 2020-11-13 10:22
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의 한 오피스텔 4층에서 흉기를 들고 투신 소동을 벌였던 남성이 경찰에 제압됐다.

13일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쯤 40대 A씨가 오피스텔 4층 창문 문틀에 걸터앉아 투신소동을 벌였다.

당시 A씨는 흉기로 옆구리 부위를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물 주변을 통제했고, 부산소방은 건물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이후 3시간 넘게 대치를 이어가다 오전 9시5분쯤 A씨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했다.

경찰은 A씨 약물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