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미치다’가 SNS에 불법 촬영물로 의심되는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 된 지 2개월 반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여행에미치다는 12일 인스타그램에 “후속 조치 및 결과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한다”며 게시글을 올렸다.
여행에미치다 측은 먼저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음을 사법기관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여행에미치다 측은 자체적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여행에미치다 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 윤리교육을 실시했으며 재발 방지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재발 방지 대책에 따라 내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여행에미치다 측은 “이번 사건으로 불쾌감과 실망감을 느꼈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여행에미치다를 아껴주신 모든 분께 신뢰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29일 여행에미치다는 강원도 평창의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글에 음란물을 첨부해 올렸다. 해당 영상이 불법 촬영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영상은 즉시 삭제됐다.
이에 조준기 대표는 “직접 올린 영상이며 트위터에서 다운로드한 영상”이라고 밝힌 뒤 대표직을 사퇴했다. 이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SNS글을 올린 뒤 연락이 두절됐던 조 대표는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8일 만에 끝내 숨졌다.
다음은 여행에미치다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여행에미치다입니다.
지난 8월 30일에 올린 공식 사과문에서 약속드린 후속 조치 및 결과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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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음을 사법기관으로부터 통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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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 직원 대상 성 윤리 교육을 완료하였습니다.
⠀
더불어 근본적인 내부 시스템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재발방지 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재발방지 대책에 따라 내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습니다.
⠀
이번 사건으로 불쾌감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여행에미치다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신뢰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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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2일 여행에미치다 드림
지난 8월 30일에 올린 공식 사과문에서 약속드린 후속 조치 및 결과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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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음을 사법기관으로부터 통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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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 직원 대상 성 윤리 교육을 완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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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근본적인 내부 시스템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재발방지 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재발방지 대책에 따라 내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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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불쾌감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여행에미치다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신뢰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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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2일 여행에미치다 드림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