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식당 코로나 출입 명부’ 훔친 남성…경찰 추적 중

입력 2020-11-12 17:52
본문과 무관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남의 유명 식당에서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출입명부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강남의 한 유명 식당에서 손님들의 신상정보가 적힌 출입명부 종이 일부를 찢어 달아난 혐의(절도)를 받고 있다.

명부를 도난당한 해당 식당은 배우와 아이돌 등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표적이 됐을 확률이 높다고 추정된다.

한편 수기 출입명부에 대한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계속되면서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출입명부에 이름을 제외한 최소한의 정보인 전화번호와 시·군·구만 기재할 것을 방침으로 정했다.

황금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