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리조트내 방주교회 창립 9주년

입력 2020-11-12 16:57 수정 2020-11-12 17:08

안산 아일랜드리조트(아일랜드CC 27홀) 내에 위치한 방주교회가 지난 11일 창립 9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를 드렸다.

세계적인 건축가 故 이타미 준의 유작인 방주교회는 방주를 형상화했다. 건물 주위로 수조가 있어 물 위에 떠 있는 인상을 준다. 수조에 반사된 햇살이 내부를 비추며 목재 마감과 어우러져 따뜻하고 경건함을 느끼게 더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교회로도 유명하고 매주 수백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주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예배당 안에는 가수 이승철이 선물한 그랜드 피아노도 있다.

방주교회를 설립한 아일랜드리조트 대표 권모세 장로는 “숱한 역경 속에서도 매일 새벽 임직원들과 간절히 기도하며 어려움을 이겨냈다”면서 “아일랜드CC 골프장 중심에 건설 중인 프리미엄 빌라트 ‘더 헤븐’의 228세대가 입주하면 교회 예배당도 가득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주교회는 대부도 지역 주민과 골프장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일 예배, 새벽예배, 수요예배를 드리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