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장관상 수상

입력 2020-11-12 15:33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은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올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가평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지난해 개관 후 아토피 천식예방관리사업 뿐 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푸른 잣나무 숲속에 친환경적으로 지어진 센터에는 안심학교 대상으로 치료비, 의료비, 보습제 지원 및 아토피 천식예방관리교육, 아토피 가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찾아가는 인형극, 비대면 온라인교육, 가정용 꾸러미 배부 등 언택트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에서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장점 등으로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1년간 4600여명이 아토피 예방관리, 식품안전교육, 산림치유프로그램 등 환경성질환 예방교육 및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곳은 울창한 산림으로 이루어진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하며 수령 80년 이상 잣나무가 많이 분포한 지역에 있는 친환경 치유센터로 환경성질환 치유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연 군 보건소장은 “아토피 천식예방관리를 통해 가평군민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더욱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예방에 발맞춰 센터 홍보 및 교육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으로 환경성 질환 치유의 최적의 자연환경을 지녀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높은 치료 순응도를 기대할 수 있고 힐링 효과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며 현대인들이 진정한 치유를 누릴 수 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