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인 정수정(크리스탈)이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의 개봉을 맞아 출연한 정수정은 김연아와 꾸준히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박하선은 정수정에게 “영화 시사회에 김연아씨가 오셨더라. 아직도 친하게 지내냐”고 물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장혜진도 “김연아씨가 보러 왔다고 해서 저도 어떻게 친해졌는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정수정은 “예전에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키앤크)’라는 예능을 함께 했다”며 “그때 인연으로 계속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일요일이 좋다 -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는 2011년 SBS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연예인들이 피겨스케이팅을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김연아는 스케이팅 멘토 겸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당시 정수정은 훌륭한 실력과 표현력을 선보여 김연아로부터 “지적할 곳이 없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정수정 외에도 배우 이아현, 서지석, 진지희, 가수 유노윤호, 손담비, 아이유 등이 함께 출연했다.
한편 ‘애비규환’은 5개월 차 임신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다. 정수정은 토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