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박스 포장에 친환경 종이 완충재 도입

입력 2020-11-12 12:29
친환경 종이 완충재.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친환경 종이 완충재를 개발해 고객사 박스포장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종이 완충재 개발을 위해 제지업계 1위인 무림페이퍼와 밀봉기술 강소기업인 효원기계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오는 16일부터 글로벌 고객사를 시작으로 제품 포장에 친환경 완충재를 도입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완충재는 제품을 박스로 포장할 때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빈 공간을 채워주는 부속품이다. 기존에 플라스틱이나 비닐 대신 100% 종이와 베리어 코팅제로 만들었다. 종이 포장 안에 공기를 주입해 무게를 견디는 힘은 좋아지고, 밀봉입구가 잘 찢어지도록 고안돼 버릴 때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재활용 및 분리수거가 가능해 제품의 과대포장이나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