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바이든과 통화 “굳건한 한·미동맹, 한반도 평화 의지 확인”

입력 2020-11-12 09:42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전 9시 전화 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 및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세계적 도전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통화는 지난 8일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지 나흘 만이다.

청와대는 통화에 앞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미 관계도 논의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미국 대선 관련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해 한·미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