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했던 올 시즌을 출발한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11일 “태백산컵 SBS 프로볼링대회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태백볼링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다음달 3~10일 경기도 수원에서 DSD 삼호코리아컵, 같은 달 15∼21일 경북 상주에서 상주곶감컵 SBS 프로볼링대회가 연달아 펼친다.
시즌 개막에 앞서 방송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이벤트매치로 2020 구미컵을 오는 16∼19일 경북 구미 복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다.
프로볼링은 당초 올 시즌 30개가량의 대회를 지난 2월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기한 중단했다. 결국 다음달까지 두 달의 ‘미니 시즌’으로 다시 출발하게 됐다.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무관중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