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리더스북

입력 2020-11-11 16:19 수정 2020-11-11 16:31

“도대체 저 물건은 왜 잘 팔리는 것일까.”

마케팅 전문가 CMO캠퍼스 최명화 대표와 한국경제신문 김보라 기자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담은 책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리더스북·244쪽)을 펴냈다.

부제는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이다.

저자들은 시장에서 성공하는 마케팅과 실패하는 마케팅의 차이를 밝혔다.

나이키, 마이클코어스, 꼼데가르송, 타미힐피거, 젠틀몬스터, 곰표 등의 사례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빙그레는 바나나만 우유 왕관을 쓰고 꽃게랑 창을 든 B급 감성의 왕자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는 MZ세대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며 단숨에 호응을 받았다. 이 결과 빙그레는 누리소통망(SNS)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가 업계 1위인 기업이 됐다.

저자들은 사례 분석과 MZ세대 특성 파악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케팅 툴도 제시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