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전격 활동중단…“불안증세 심해져”

입력 2020-11-11 16:16
안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건강상의 이유로 컴백 일주일 만에 활동을 전격 중단한다.

안지영의 소속사 쇼파르뮤직 측은 1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안지영은 올해 상반기부터 잦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하였고,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최근 더욱 심해진 불안 증세로 인해 당분간의 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사실상 싱글 앨범 ‘필름렛’(Filmlet)의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지영의 건강과 활동에 관련한 억측이나 오해는 삼가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지영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때까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4일 싱글 앨범 ‘필름렛’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댄싱 카툰’(Dancing Cartoon)으로 활동 중이었다.

안지영의 활동중단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건강이 최우선이니 푹 쉬고 치료 잘 받고 돌아오길”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다” “아무 생각 하지 말고 푹 쉬세요” “이번 노래 좋았는데 활동 중단이라니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