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코치진 개편 작업을 시작했다.
젠지는 11일 게임단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트레이스’ 여창동, ‘톰’ 임재현 코치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젠지 코칭스태프 명단에는 주영달 감독 대행만이 이름을 올려놓게 됐다.
여 코치는 약 4년 만에 젠지를 떠난다. 그는 2016년 12월 젠지의 전신 격인 삼성 갤럭시에 입단했다. 이듬해 팀과 함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 코치는 약 1년 만에 젠지와 작별했다.
젠지는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스프링 시즌 준우승, 서머 시즌 3위를 기록했다. LCK 3시드 자격으로 롤드컵에 출전했지만, 8강에서 유럽의 강호 G2 e스포츠에 완패해 탈락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